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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자라고 행복해지도록 북부산농협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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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이익을 조합원에게 되돌려주고, 조직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비결입니다."

북부산농협이 부산·경남지역 156개 지역농·축협 가운데 최초로 예수금 1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 북구 덕천동, 구포, 화명 등에 9개 지점을 두고 있는 부산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인 북부산농협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선봉에는 바로 이승걸(62) 조합장이 있다.

부산·경남 156곳 중 최초 
소통 통해 조직 혁신 주도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조합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1년여 동안 예수금 773억 원, 대출금 1천102억 원 등을 늘리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

또 매분기 경영실태 평가에서도 꾸준히 1등급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북부산농협은 올해 1분기 총자본비율 14.48%(전국 평균 13.47%)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든든하고 안전한 지역금융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구 화명동에서 태어난 이 조합장은 북구 토박이다. 부산동성고, 동아대 경제학과,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 조합장은 국제상사, 고합그룹 등에서 근무를 했고, 이후 수정하이텍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조합장 취임 전에는 5대 북구의회서 구의원을 하며, 주민도시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그가 이토록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기업가, 정치인 등을 두루 경험한데서 나오는 열린 마음과 지역민 밀착 경영에 있다.

그는 "요즘의 화두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조합원, 고객과 함께하는 농협을 지향하고 있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농협이 되기 위해 이익의 환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의료협약 체결로 조합원의 의료비용 경감, 하계휴양소 운영 등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우수 고객을 초청해 채움음악회 개최, 은행 점포에 안마의자, 도서 등을 구비한 고객쉼터·문화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매월 전 지점의 일반직원 중 1명씩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 농협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전 지점장이 참여해 경영실적보고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경영전략회의도 매달 여는 등 조직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판매농협 강화와 착한 소비생활을 지향하는 농협의 모토를 살려 지난달 화명지점 하나로행복장터를 연 데 이어 올해 말까지 금곡지점 하나로행복장터를 열어 질 좋은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상시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의 계절별, 품목별 할인행사와 정기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의 물가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이 조합장은 "북부산농협의 이 같은 성과에는 능력 있는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합원·고객들의 농협사랑 등이 함께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면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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